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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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이기자 김형근에게 위문 편지 받았다 '애틋'

기사입력 2013.11.15 15:47 / 기사수정 2013.11.15 17:41



▲ 김형근 위문편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항해 중인 광개토대왕함에 도착한 위문편지에 놀라워했다.

17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특별한 위문편지에 반가워하는 7명의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다.

지난주 멤버들은 해군 1함대 광개토대왕함에서 독도 경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1박2일 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성난 파도와 싸우며 항해를 이어가던 중 배 위에서 진행되는 해군만의 특별작전인 해상보급 임무를 부여받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해상보급'은 항해중인 두 함정이 물자를 주고받는 것으로 바다위에 나란히 서있는 두 배가 오로지 밧줄 하나로 물자를 이송하는 것이다. 멤버들은 각자 임무에 따라 한마음 한뜻으로 맡은바 역할을 수행해 해상공수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망망대해에서의 해상공수급 모습에 들뜬 마음을 진정시킬 무렵 상대 함정에서 받은 물품을 확인한 멤버들은 또 한 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훈련 물자와 더불어 이기자 부대에서 함께 생활했던 후임 김형근 이병의 편지가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이병에서 일병으로 진급한 김형근 일병은 유격훈련과 천리 행군 등으로 부쩍 군인다워진 자신의 사진이 담긴 편지를 보내왔고 반가운 후임의 편지에 멤버들 모두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형근 일병의 편지와 함께 모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정성이 담긴 소포가 도착하기도 했다. 멤버들이 군대에 입대한 뒤 민간인에게 위문편지를 받기는 처음 있는 일이다.

류수영은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가장 많은 위문편지를 받아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반면 샘해밍턴은 "샘 군인아저씨, 열심히 이 닦으세요!"라는 어린 아이의 위문편지와 함께 치약을 선물 받아 주위를 웃겼다.

17일 오후 6시 20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형근 위문편지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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