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소프트뱅크가 본격적인 이대호(오릭스) 영입 작업에 들어갔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15일 "소프트뱅크가 대대적인 보강에 들어간다"며 "이대호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올 시즌 FA 자격을 획득한 선수 3명과 더불어 이대호를 노리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이대호 본인은 메이저리그 도전의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지만 (소프트뱅크는)후쿠오카가 한국에 가깝다는 지리적인 이점을 살려 영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2012년 오릭스 버팔로즈 유니폼을 입었다. 극단적인 '타저투고' 시즌이었던 2012년 타율 2할 8푼 6리, 24홈런 91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3할 3리를 올린 가운데 지난해와 같은 24홈런 91타점을 남겼다.
한편 전날 오후 일본 언론은 오릭스가 이대호에게 3년 12억엔(약 128억원)을 제시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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