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최지우가 송종호 앞에서 모자와 점퍼를 벗었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박복녀(최지우 분)가 장도형(송종호) 앞에서 늘 벗지 않던 회색 점퍼와 모자를 벗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도형과 박복녀는 공연을 본 뒤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 장도형은 자신의 자켓을 벗어 직원에게 건넨 뒤 박복녀의 점퍼는 괜찮다고 일렀다.
복녀가 자신의 점퍼와 모자를 벗으며 "왜 내가 안 벗을거라 생각하시죠?"라고 하자 도형은 "색다른 모습 봐서 좋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웃는 것도 볼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복녀는 "그건 안된다"라며 "헤퍼 보이니까. 첫 데이트 때부터 웃으면"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도형이 "그럼 다음 데이트 땐 웃는 거냐"라고 묻자 "그건 장도형씨 하는 거 봐서"라고 말했다. 복녀의 의중을 모르는 도형은 "두번째 데이트에 응한거냐"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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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지우, 송종호 ⓒ SBS 방송 화면]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