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김유정과 김상중이 절절한 부녀의 정을 그려냈다.
10일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 4회에서는 김한주(김상중 분)와 윤영혜(도지원)가 김백원(김유정)의 거짓말에 속아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백원은 김한주와 윤영혜에게 거짓말을 한 후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했다. 김백원의 계획 대로 재회하게 된 김한주와 윤영혜는 불꽃놀이를 하던 중 우연히 강정심(박원숙)과 마주쳤고, 강정심은 두 사람의 모습에 독설을 쏟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김한주에게 김백원은 속내를 털어놓았지만, 김한주는 "그 아줌마는 아빠랑 안돼. 그 아줌는 나보다 더 좋은사람 만나야지"라며 윤영혜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한주가 "때론 멀리서 보는게 가까이 있으면 고통만 주니까"라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자 김백원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김유정은 김한주를 끌어안으며 "아빠가 너무 불쌍해요. 우리아빠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인데"라며 끝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윤영혜가 친모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묘한 끌림을 느끼는 김백원과 윤영혜의 친딸 김백원을 아무 것도 모른 채 입양한 김한주 사이에서 윤영혜의 등장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만들어낼지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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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유정, 김상중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