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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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유광우 "레오가 여전히 최고다"

기사입력 2013.11.10 16: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조용운 기자] 올 시즌 V리그 외국인 선수 판도가 심상치 않다. 레오(삼성화재) 왕조에 막강한 경쟁자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2013-14시즌 베일이 서서히 벗겨지면서 지난 시즌 레오가 평정했던 거포 문제가 사라졌다. 레오의 기량은 여전히 의심할 바 없지만 경쟁자가 막강해졌다. 3경기 동안 105점을 쓸어담은 레오에 에드가(LIG손해보험)와 아가메즈(현대캐피탈)가 도전장을 던졌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외국인 1인자를 두고 안갯속 경쟁을 예고했다.

이런 목소리에 유광우(28·삼성화재)가 레오를 향한 변치않은 신뢰를 전했다. 유광우는 10일 러시앤캐시를 3-0으로 제압하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레오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레오는 여전히 잘해주고 있다. 항상 레오가 가장 좋은 선수라는 믿음이 있다"면서 "레오에게도 늘 한국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 중에 너가 최고라는 말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말처럼 유광우는 접전으로 펼쳐지던 러시앤캐시와 3세트에 레오를 향해 많은 토스를 올려줬다. 그는 "경기 흐름을 우리가 가져오려면 주공격수가 해결을 해줘야 한다. 우리에게는 레오가 있다"며 "레오가 좋아하는 볼을 올려주려고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레오가 이전 시즌보다 주춤한 이유는 리시브 문제로 풀이했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여오현(35·현대캐피탈)과 석진욱(37·은퇴)을 떠나보냈다. 리시브를 책임져주던 2명이 빠지면서 수비가 흔들리는 것이 1차 원인이다.

리시브가 좋지 않다보니 자연스레 유광우의 토스도 불안해졌고 레오를 향한 볼이 나빠졌다는 설명이다. 유광우도 "리시브를 하는 선수에게 부담을 주기보다 같이 도우면서 해야 한다. 내가 더 보완해 좋은 공을 올려줄 수 있게 발전해야 한다"고 채찍질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레오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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