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정글의 법칙' 이규한과 정태우가 병만족 2인자 자리를 놓고 아프리카 3대 호수 '탕카니카 호'에 뛰어들었다.
8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나' 편에서는 탄자니아에 있는 '탕가니카 호'에서 두 번째 생존을 시작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병만족은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병만족장을 따라 물고기 사냥에 나섰다. 아들바보 정태우와 병만바라기 이규한은 첫 번째 생존지에서 제대로 가리지 못한 '병만족의 2인자'를 가리기 위해 비장한 마음으로 사냥에 임했다.
자신이 직접 만든 생애 첫 작살을 가지고 거침없이 물속으로 들어간 이규한은 병만족장보다 오랫동안 수중 사냥을 하는 열의를 보였다. 아들 하준이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열혈 아빠 정태우는 역대 병만족 중 작살 사용법을 빨리 터득한 부족원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사냥에 소질을 보였다.
2인자 자리를 놓고 벌인 수중 사냥전에서 '어복남(漁福男)'으로 거듭난 승자는 100%의 사냥율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물고기를 잡아 올렸다. 반면 물고기 한 마리도 잡기도 힘들어하는 패자는 "왜 신은 나에게 물고기를 주지 않냐"고 자신의 종교까지 언급하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만의 오른팔이 되기 위한 이규한과 정태우의 모습은 8일 밤 10시 '정글의 법칙'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정글의 법칙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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