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혜리 결별, 남은 '아이돌 커플' 은 누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쌀쌀한 늦가을을 맞아 쓸쓸한 결별 소식이 들려왔다. 가수 토니안(36)과 걸스데이 혜리(20)가 결별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때문에 공개 연애를 선택했던 아이돌은 거의 남지 않게 됐다.
8일 토니안 소속사 TN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토니안과 혜리는 한 달 전쯤 결별했다"며 "두 사람이 바쁜 스케줄로 자주 만나지 못하면서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결별을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토니안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 자세한 부분은 알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혜리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역시 이날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이 맞다. 스케줄이 바빠 자주 만남을 갖지 못하다 보니 소원해져 자연히 헤어지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은 여전히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니안과 혜리는 지난 3월부터 16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교제해오다 지난 4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아이돌 대표 커플이었던 카라 구하라와 비스트 용준형도 2011년 6월경부터 연인 관계로 지내오다 지난 3월 결별했다.
비스트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여러 활동을 병행하며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일정 등으로 만남이 소원해졌고 최근 결별, 서로의 앞날을 격려해주는 동료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하라 측 역시 "용준형과 결별은 사실이다. 현재는 좋은 가요계 선후배 동료 사이로 지내고 있다"라고 전하며 두 사람의 결별을 인정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용준형과 구하라가 SNS 트위터에서 '언팔로우' 상태가 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둘의 결별설이 불거졌지만 양측 소속사는 "둘의 관계는 이상이 없다. 잘 만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과 배우 신세경도 지난 2011년 열애를 공개 한지 8개월 만에 이별했다.
파파라치 사진으로 공개된 동갑내기 커플 종현과 신세경은 각기 서로 바쁜 일정 탓에 만남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로 자연스레 이별하게 됐다.
'샤이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각자 바쁜 활동으로 인해 만남이 소원해졌고 자연스럽게 이별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으며, 신세경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 또한 "어린 친구들이 각자 바쁜 일정으로 인해 자주 만나기 힘들었던 것이 결별의 원인으로 보인다"며 "친구로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0월 파파라치에 의해 심야데이트 장면이 공개되면서 공개 열애를 했던 종현과 신세경은 팬들의 질투가 심한 아이돌 커플 중 몇 안 되는 사랑받던 커플이어서 이들의 이별은 아쉬움을 남겼다.
종현-신세경, 구하라-용준형에 이어 토니안-혜리 커플까지 헤어지면서 이제 남은 아이돌 커플은 오종혁-소연뿐이다. 오종혁과 소연은 약 3년째 연인 사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열애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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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