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김조한이 故 유재하의 칭찬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김조한은 최근 진행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故 유재하의 곡인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열창했다.
김조한은 "13년 전 한국 노래를 전혀 모르는 브라질 친구에게 유재하의 CD를 선물한 적 있는데, 그때 이 곡을 들은 친구가 '한국에도 이런 노래가 있냐'고 감탄했었다"며 유재하의 곡을 리메이크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김조한은 새 디지털 싱글 앨범을 가지고 1년 6개월 만인 지난 1일 컴백했다. 평소 故 유재하를 존경해온 그는 두 번째로 수록된 스페셜 송을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채웠으며, 이 곡에는 아카펠라 그룹으로 유명한 TAKE6가 참여해 특별한 재즈 앙상블을 보여줬다.
김조한은 "원곡 자체가 멋지다. R&B 스타일로 부르면 너무 겉멋 든 것처럼 보일까, 마음을 비우고 유재하의 영혼과 비슷하게 부르려했다"며 "故 유재하가 들으면 그의 입에서 '잘했다'라는 얘기를 이끌어내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김조한이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8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조한, 유희열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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