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지명도를 올리고 싶다"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타자와 준이치가 생애 첫 우승 퍼레이드 소감을 남겼다. 4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타자와는 "우에하라 고지를 부르는 목소리뿐이었다. 우에하라와(본인을) 혼동하는 이들도 많은 것 같아서, 지명도를 올리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타자와는 "빨리 일본에 돌아가고 싶다. 고향인 요코하마에서 얼쩡대고 싶다"며 시즌을 끝낸 기분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 71경기에 등판해 68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13경기에서 7⅓이닝을 던지면서 1점대 평균자책점(1.23)을 남겼다.
일본 사회인야구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타자와는 그동안 부상으로 신음하다 지난해 3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3을 기록하며 핵심 불펜 요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마무리투수로 전향한 우에하라와 함께 팀의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0.599)와 월드시리즈 우승을 뒷받침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타자와 준이치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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