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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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서남원 감독 "자신감 고취, 니콜 없이도 해 보겠다"

기사입력 2013.11.03 18:19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김덕중 기자]한국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꺾고 기분좋은 시즌 첫 승을 알렸다.

도로공사는 3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20, 25-16, 25-22 )으로 완파하고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도로공사는 승점 3점을 확보하며 각각 개막전 승리를 따낸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와 동률을 이뤘다. 

도로공사 서남원 감독은 경기가 끝난 직후 인터뷰를 통해 "서브와 리시브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생각한다. 상대는 잘 안됐고 우리는 잘 됐다"고 말한 뒤 "무너질 때는 서브 리시브 때문에 무너진다. 오늘 경기 내용 같으면 다른 어떤 경기에서도 자신감이 붙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로공사를 맡은 뒤에도 줄곧 선수들에게도 자신감을 잃지 말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서남원 감독은 "선수들이 실수를 하면 벤치 눈치를 보더라. 그런 점을 없애려고 했다. 감독 눈치가 아니라 다음 플레이에 집중하라고 했다. 처음엔 어색해 했는데 지금은 다행히 벗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전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도로공사는 시즌 첫 고비도 넘기겠다는 각오다. 도로공사는 '주포' 니콜의 미국 대표 차출로 남은 1라운드를 국내선수로만 치러야 한다. 서남원 감독은 최대한 해 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도로공사 니콜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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