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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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영화제] 930만 관객 '설국열차', 대종상에서는 찬밥신세?

기사입력 2013.11.02 00:51 / 기사수정 2013.11.02 00:5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932만 관객을 동원하며 하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설국열차'가 대종상에서는 2관왕에 머물렀다.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설국열차'는 노미네이트 된 9개 부문 중 편집상(최민영,김창주)과 미술상(온드레이 네크바실) 등 2개 부문에서만 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유력시 되었던 최우수작품상, 감독상(봉준호), 시나리오상(봉준호, 켈리 매스터슨), 촬영상(홍경표) 등의 부문은 모두 경쟁작인 '관상', '7번방의 선물', '베를린' 등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설국열차'는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고아성 등 국경을 초월한 배우들과 봉준호 감독의 조합으로 제작 단계부터 크게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국내 개봉 이후 각종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천만에 육박하는 관객수를 기록해 영화제 '싹쓸이'도 예측됐지만 대종상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한편 제 50회 대종상영화제는 총 51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본선에 진출한 영화는 '7번방의 선물', '관상', '설국열차', '신세계' 등 총 21개 작품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설국열차 베를린 영화제 특별 포스터 ⓒ CJ엔터테인먼트]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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