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일곱빛깔 '힐링 드라마' MBC 새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가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2일 첫 방송되는 '황금무지개'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연결 지어준 일곱 남매의 인생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MBC '메이퀸'의 신화를 만들었던 손영목 작가와 '마이 프린세스', '아이두 아이두'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강대선 PD가 호흡을 맞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말 안방극장을 따뜻한 감동과 웃음으로 물들일 '황금무지개'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황금무지개'가 타 드라마와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아역 스타들이 극 초반의 상당한 분량을 책임진다는 점이다. '아역스타' 김유정을 비롯해 송유정, 오재무, 서영주, 김동현, 안서현, 이승호, 정윤석, 김태준, 최로운 등 1,2회에만 출연하는 아역 배우들이 12명이다.
특히 김유정은 '메이퀸'에 이어 다시 한 번 안방극장 흥행몰이에 도전한다. 강대선 PD는 "촬영하다보니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에 치유받는 기분이 들었다. 내가 받은 느낌을 시청자분들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아역들과 함께 극의 중심축을 책임질 '황금무지개'의 중견배우 라인업은 그야말로 황금 라인이다. 16년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김상중을 포함해 박원숙, 조민기, 도지원, 안내상, 지수원 등은 이름만으로도 빛나는 존재감의 배우들이다.
특히 지난 10월 중순 첫 회 촬영에 나선 박원숙은 '백년의 유산'과는 또 다른 시어머니 역할로 맡았다. 조민기, 도지원 등은 살수차가 동원돼 비를 맞는 와중에도 흔들리지 않는 명품 연기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메이퀸', '백년의 유산',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으로 이어지고 있는 MBC 주말극 불패신화를 '황금무지개'가 이어갈지도 관심거리다. 손영목 작가는 '메이퀸'의 흥행신화를 만든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손영목 작가와 호흡을 맞췄던 안내상과 김유정, 김동현, 서영주 등 일명 '메이퀸 사단' 배우들이 힘을 보탰고, 출연을 결정한 김상중 역시 "작가가 그려준 캐릭터가 매우 매력적이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내 또 하나의 명품 주말극 탄생을 예고했다.
일곱빛깔 '힐링 드라마' '황금무지개'는 2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황금무지개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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