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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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복수와 욕망의 팽팽한 대치가 시작된다

기사입력 2013.10.31 17:42 / 기사수정 2013.10.31 17:4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복수를 다짐한 지성, 황정음과 욕망의 두 남녀 배수빈, 이다희의 대치가 시작됐다.

3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비밀' 11회는 유정(황정음 분)이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간 전 연인 도훈(배수빈)에게 처절한 복수를 예고했고, 이를 위해 결국 민혁(지성) 곁에 머물기로 하면서 네 남녀의 대립이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 도훈의 배신을 안 유정은 처절한 눈물을 흘리며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아버지 우철(강남길)의 방에서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 상황을 지켜본 민혁은 유정을 끌어안으며 감춰놨던 마음을 조금씩 드러냈다.

이와 함께 유정은 도훈을 찾아가 지난 일들에 대해 물으려 했지만, 이미 배신의 쓴잔을 마신 도훈은 유정을 모른 채 하며 회사 경호원들을 시켜 유정을 바깥으로 쫓아냈다.

이에 유정은 도훈의 차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결국 그의 차에 타게 됐고, 도훈에게 아버지 우철과 아들 강산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도훈은 "그날 네가 나 대신 가겠다고 한 그 날! 그때 널 버렸다면 이렇게까진 되지 않았을 텐데"라고 말했고, 상처를 받은 유정은 복수를 예고했다.

유정은 결국 민혁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고 민혁의 사업 파트너로 유정이 K그룹 이사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민혁의 약혼자 세연(이다희)을 폭발하게 했다.

불안감을 느낀 도훈은 세연에게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며 "민혁과 유정을 떼어놓겠다"고 말해 양쪽의 대립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한편 '비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비밀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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