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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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국인'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감독 출연

기사입력 2013.10.31 17:24 / 기사수정 2013.10.31 17:2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한국 한국인'에 출연한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진행된 KBS1 '한국 한국인' 녹화에서 축구에 대한 열정과 신념을 밝혔다.

13년간 국가대표선수로 뛰면서 한국 축구 사상 최다 A매치 135경기를 소화한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의 쾌거를 이뤄냈다.

23세 이하의 선수들과 와일드카드 3명을 이끌고 결속력을 다지며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따낸 그는 자신의 지도 철학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원 팀, 원 골, 원 스피릿'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선수 개개인의 기량보다 팀의 결속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선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신뢰를 보내지만, 경기가 시작되는 그 순간까지도, 서로 경쟁시키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2009년 FIFA U-20 월드컵 8강과 2012년 런던올림픽 3위의 성과를 이룬 홍명보 감독은 지난 6월에 '독이 든 성배'라는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했고, 오는 2014년 6월에 열리는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분명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험난한 길을 자처한 홍명보 감독은 어떤 가능성을 읽었던 것일까? 그는 "최근 아이티, 크로아티아, 브라질, 말리와 평가전을 치르며 승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다양한 카드의 실험을 통해 브라질월드컵에서 또 한 번의 신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명보 감독이 출연하는 '한국 한국인'은 오는 11월 3일 오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홍명보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KBS]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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