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선 살인의추억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정인선이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함께 한 봉준호 감독과 재회했다.
30일 공개된 사진은 정인선과 봉준호 감독이 29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살인의 추억' 10주년 기념 행사 '살인의 추억, 그 10년의 기억'에서 만난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 정인선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브이를 하고 있으며 봉준호 감독은 붉게 물든 얼굴로 기분 좋은 미소를 짓고 있다. 봉 감독과 배우들은 훌쩍 자란 정인선을 보며 흐뭇해하고 연기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앞서 2003년 개봉된 '살인의 추억'은 전국 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 받았던 봉 감독의 영화다. 정인선은 세월이 흐른 뒤 박두만이 다시 찾은 범죄 현장에서 범인으로 의심되는 한 남자의 존재에 대해 무심한 듯 이야기하는 소녀로 등장했다.
정인선은 "당시에는 나이 때문에 영화를 바로 보지 못해서 영화에 내가 어떻게 나왔을지 혼자서 너무 궁금했던 기억이 난다. 오랜만에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고, 이 작품에 내가 출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봉준호 감독님께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정인선은 현재 케이블 채널 tvN '빠스켓볼'에서 홍벼리 역으로 열연 중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인선 살인의추억 ⓒ 에이리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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