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2NE1 칭찬 "무대보고 많이 배운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후배 그룹 2NE1을 칭찬했다.

소녀시대 서현은 2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대분장실에서 열린 KBS1 '열린음악회' 1000회 특집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2NE1의 무대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대기실에서 따라하기도 한다. 좋은 무대 보여줘서 감사하고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현은 '열란음악회'에 축사를 건넸다. 그녀는 "선후배와 함께 소녀시대가 이 자리에 있어 영광이다. 열린음악회는 저희가 어렸을 때부터 동경해온 무대였다. 가수의 꿈을 이뤘고, 또 꿈의 무대에 서게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티파니 또한 "소녀시대도 '열린음악회'처럼 오래오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NE1의 산다라박은 "'열린음악회'가 1993년부터 시작했는데 멤버 모두 다 이 무대와 함께 성장했다. 앞으로 10,000회까지 방송해 여기계신 선배들과 이 자리에 다시 서고 싶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열린음악회'는 지난 1993년 5월 9일 첫 방송돼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다양한 장르, 다양한 가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전세대를 아우르는 음악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황수경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내달 10일 오후 5시 10분에 '열린음악회' 1000회 특집인 '천 번의 만남'이 전파를 탄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소녀시대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