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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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첫방에 엇갈린 반응 "역시 하지원" vs "역사왜곡 찜찜"

기사입력 2013.10.28 23:38 / 기사수정 2013.10.28 23:38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기황후'의 첫방송에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는 역사왜곡 논란 속에 28일 첫 방송됐다.

1회는 기승냥(하지원 분)의 황후 책봉식으로 화려한 포문을 연 뒤 과거로 돌아갔다. 어머니를 잃고 복수하기 위해 일부러 왕고(이재용) 밑으로 들어간 기승냥은 악소배 두령 노릇을 하며 지내다가 왕유(주진모)와 만났다. 기승냥과 왕유는 활쏘기 대결을 하며 가까워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왕고의 소금 밀매 문제로 인해 관계가 급변했다. 기승냥은 왕유 일행에게 붙잡혀 고문당할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영상미도 좋고 세트장도 좋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완전 폭풍전개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봤다", "하지원부터 시작해서 배우들 연기가 기대했던 대로였다"며 웅장한 스케일과 배우들의 호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기황후'가 방송되기 전부터 시달렸던 역사왜곡 논란으로 인해 "시청하기가 좀 불쾌했다", "아무리 가상의 인물과 허구의 사건을 다룬다고 해도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실제 역사와 동떨어지다 보니 몰입도가 떨어졌다"며 찜찜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기황후'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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