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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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김규리, 김재원에 "날 바꾼 것처럼 아버지도 바꿔라"

기사입력 2013.10.26 22:58 / 기사수정 2013.10.28 10:27

대중문화부 기자


▲스캔들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김규리가 김재원를 응원하며 박상민의 자수를 도왔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35회에서는 장은중(김재원 분)이 장태하(박상민)의 자수를 위해 그의 악행을 모두 뒤집어 쓰고 거짓 자수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온 매스컴에서는 장은중이 제우스 부실공사 지시와 이것을 막기 위해 사람을 죽였다고 보도되었고 검찰은 장은중을 살인미수로 불구속 입건됐다.

주하(김규리)는 이런 은중에게 "아빠. 기업 오너의 딸로서 살았다. 아빠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아빠가 나쁘다고 느꼈을 때는 세상은 다 그런 거라고 생각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라며 "단 한 번도 아빠를 바꿔보겠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빠를 포기했다. 늙기만을 기다렸다. 내가 주인이 되면 그때 바꾸려고 했다. 결국, 난 아빠가 아니라 나를 지키려고 했던 거다. 아빠처럼 괴물이 된 난 지키고자 한 거야"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주하는 "장은중, 네 마음이 날 바꾼 것처럼 아버지도 바꿨으면 좋겠다. 너 감옥 가면 누나가 꼭 꺼내줄게"라며 은중을 응원하며 박수를 보냈다.

은중은 "부탁이 있다. 제우스 부수고 다시 시작해. 누나가 다시 지어줘"라고 말하며 끝까지 정의를 위해 포기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규리, 김재원 ⓒ MBC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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