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유선영(27, 정관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완 선라이즈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선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를 4타 차로 추격했다.
유선영은 26일 대만 양메이의 선라이즈 골프장(파72·6390야드)에서 열린 LPGA 선라이즈 LPGA 타이완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를 적어낸 유선영은 단독 선두인 페테르센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인 유선영은 올 시즌 10위권 안에 두 차례 진입했다.
올해 아직 1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반면 박인비(25, KB금융그룹)에 이어 세계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페테르센은 버디 3개 보기 4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은 페테르센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페테르센이 만약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상금 순위 박인비와의 격차를 9만 4000여 달러로 좁히게 된다.
한편 '맏언니' 박세리(36, KDB금융그룹)는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최나연(26, SK텔레콤)과 지은희(27, 한화)와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유선영 ⓒ 정관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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