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IA' 지드래곤, 올해를 빛낸 최고의 아이콘 (종합)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올해를 빛낸 아이콘에 선정됐다.

24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이하 SIA) 본 시상식은 개그맨 신동엽의 사회로 진행됐다.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SIA'는 방송, 문화, 예술 등 한 해 동안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과 스타일을 제시하며 대중의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미친 인물을 선정하는 국내유일의 스타일아이콘 어워즈다.

주최 측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주목할만한 활동을 한 50명의 후보를 선정, 공식홈페이지에서 지난 1일부터 2주간 네티즌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30%, 대국민 리서치 결과 40%, SIA 집행위원의 점수 30%를 합산해 '10인의 스타일 아이콘'이 선정됐다. 공효진, 다이나믹듀오, 신동엽, 씨스타, 여진구, 이서진, 이종석, 정우성, 지드래곤, 틸다 스윈튼(가나다순)이 뽑혔다.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본상을 수상하며, 기쁜 마음과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후 올해 최고의 아이콘을 꼽는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Style Icon of the year)'에는 지드래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드래곤은 이로써 2008년 비와 장미희, 2009년 김혜수, 2010년 이병헌, 2011년 차승원, 2012년 장동건에 이어 7번째 수상자의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한국의 멋을 아는 분이 많은데 이 상을 받아 몸 둘 바 모르겠다. 이번 앨범이 4년만에 나왔는데 큰 사랑 주셔서 기쁘게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문화의 발전을 위한 무대와 음악 선보이겠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0인의 스타일 아이콘 외에도 크레용팝이 '뉴아이콘'을, 클라라가 '뉴스타상'을, 콘텐츠 오브 더 이어 = tvN '꽃보다 할배'가 '콘텐츠 오브 더 이어'로 꼽혔다.

또 가수 프라이머리와 자이언티가 시상식의 개막을 알렸고, 크레용팝은 '빠빠빠'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또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에이셉 라키(A$AP Rocky)의 공연도 펼쳐졌으며 지드래곤과 씨스타, 다이나믹 듀오가 수상을 자축하는 무대를 펼쳐 분위기를 달궜다.

이하 SIA 수상자 명단

▲ 본상 = 공효진, 다이나믹듀오, 신동엽, 씨스타, 여진구, 이서진, 이종석, 정우성, 지드래곤, 틸다 스윈튼(가나다순)

▲ 스타일 스페셜리스트상 = 패션디자이너 정욱준

▲ 뉴아이콘 = 크레용팝

▲ 베스트 K-스타일 = 수영(소녀시대), 최진혁

▲ 글로벌 아이콘 = ASAP ROCKY

▲ 쉐보레 파인드 뉴스타상 = 클라라

▲ 콘텐츠 오브 더 이어 = tvN '꽃보다 할배'

▲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 = 지드래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지드래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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