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마지막으로 '10인의 스타일 아이콘' 본상을 수상했다.
24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이하 SIA) 본 시상식은 개그맨 신동엽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다이나믹 듀오는 수상을 자축하는 무대를 꾸민 뒤 "이 상 받아 영광이고, 존경하는 이현도 선배님이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 소속사 식구들과 동료들,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데뷔 14년 차인 다이나믹듀오는 고집스럽게 한 길을 걸어온 한국 힙합의 자존심으로 꼽힌다. 7집 앨범 수록곡 'BAAAM'으로, 첫 음악프로 1위를 차지하며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하는 등 올 한해 분 힙합 열풍에 큰 몫을 했다.
앞서 주최 측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주목할만한 활동을 한 50명의 후보를 선정, 공식홈페이지에서 지난 1일부터 2주간 네티즌 투표를 진행했다.
네티즌 투표결과 30%, 대국민 리서치 결과 40%, SIA 집행위원의 점수 30%를 합산해 '10인의 스타일 아이콘'을 선정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방송, 문화, 예술 등 한 해 동안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과 스타일을 제시하며 대중의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미친 인물을 선정하는 국내유일의 스타일아이콘 어워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SIA'의 컨셉은 'Otherness'로, 남다른 존재감과 독창성을 가진 스타일 아이콘을 재조명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다이나믹 듀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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