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정우성이 '10인의 스타일 아이콘' 본상을 수상했다.
24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이하 SIA) 본 시상식은 개그맨 신동엽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정우성은 10대 아이콘으로 선정된 뒤 "과거를 훑은 영상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좋은 상을 받고, 이런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보내게 돼 기쁘다. 절친인 정윤기 스타일리스트에게 상을 전달 받아 더욱 뿌듯하다. 오랜만에 영화 '감시자들'로 찾았는데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17년차 정우성은 최근 영화 '감시자들'에서 첫 악역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올해는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단편영화 '4랑', CF 감독 등 새로운 장르에 도전, 자기영역을 확장해나가며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전설이 되어버린 영화 '비트'부터 지금까지 거부할 수 없는 옴므파탈의 아이콘이다.
앞서 주최 측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주목할만한 활동을 한 50명의 후보를 선정, 공식홈페이지에서 지난 1일부터 2주간 네티즌 투표를 진행했다.
네티즌 투표결과 30%, 대국민 리서치 결과 40%, SIA 집행위원의 점수 30%를 합산해 '10인의 스타일 아이콘'을 선정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방송, 문화, 예술 등 한 해 동안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과 스타일을 제시하며 대중의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미친 인물을 선정하는 국내유일의 스타일아이콘 어워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SIA'의 컨셉은 'Otherness'로, 남다른 존재감과 독창성을 가진 스타일 아이콘을 재조명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정우성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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