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측 "'불후의 명곡2' 특정 전설 없는 특집서 경합"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임창정이 KBS2 '불후의 명곡2'에 경연 가수로 출연한다.

임창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2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임창정이 출연하는 '불후의 명곡2'는 특정한 전설이 없는 특집으로 꾸며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 녹화 날짜도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간 '불후의 명곡2'는 전설로 등장한 가수에 대한 헌정 공연 외에도, '추모연가7' 특집, '레전드7' 특집 등을 마련하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앞서 이날 임창정의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10여 년 만에 신곡 '나란 놈이란'으로 다시 가수로 정상에 올라선 임창정이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소주 한잔', '그때 또다시', '나의 연인', '결혼해줘'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임창정은 이번 '불후의 명곡2'에 레전드 가수가 아닌 경연 가수로 출연을 결정했다.

특히 지금까지 공식 석상에서 임창정 본인의 노래가 아닌 다른 가수의 노래를 부른 적이 없어 더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임창정이 경연 가수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팬들은 레전드 가수로 출연하지 않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관계자는 "아직 레전드로 참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현재 곡 선정을 완료하고 편곡 중에 있다. 특별한 무대를 위해 임창정 외에 특별출연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임창정은 '불후의 명곡' 뿐만 아니라, KBS '1대 100', '위기탈출 넘버원', MBC '라디오스타', SBS '웃찾사'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의 출연도 앞두고 있으며, 다음 주 후속곡인 '문을 여시오'를 공개, 특유의 코믹댄스를 선보이며 만능엔터테이너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한편 임창정은 이날 오전 공식 유튜브를 통해 '문을 여시오'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임창정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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