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5:32
사회

전기먹는 하마 셋톱박스, 대형 TV 대기전력의 260배 '경악'

기사입력 2013.10.23 13:58 / 기사수정 2013.10.23 13:58

대중문화부 기자


▲ 전기먹는 하마 셋톱박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케이블이나 IPTV를 설치시 필요한 셋톱박스가 '전기먹는 하마'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SBS 뉴스는 42인치 대형 TV의 대기 전력이 0.065W인데 반해 셋톱박스의 대기전력은 17.39W로 무려 260배나 차이 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른 가전 제품인 김치 냉장고는 0.5W, 전자레인지는 2.9W, 전기밥솥은 4.9W에 불과해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업체 측은 리모컨으로 전원을 끄면 대기 전력이 0.8W에 불과한 절전형 셋톱박스가 있어도 소비자들에게 권할 여유가 없다며 가정에 이를 권유하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대기전력을 줄여야 하는 가전제품에 셋톱박스를 포함시키고 기준에 미달할 경우 셋톱박스 표면에 경고 표시를 부착하도록 조치했으나 권장사항에 불과해 실효성이 없는 실정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전기먹는 하마 셋톱박스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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