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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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예쁜 남자' 출연소감 "연기 많이 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3.10.22 12:27 / 기사수정 2013.10.22 12:4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아이유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출연 소감을 밝혔다.

아이유는 22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내가 먼저 알리고 싶었는데 기사로 확인하니 기분들이 별로 좋지 않으셨겠구나. 우선 기사로 확인하게 해 미안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근데 '왜 걱정하는거 알면서도 청개구리처럼 드라마를 들어가느냐' 하시면 모르겠어요. 그냥 하고 싶었어요. 앨범이 나오고 일주일쯤 됐을 때 갑자기 제안을 받게 됐고 안 그래도 체력은 남아돌고 이번 활동도 짧고 콘서트도 4회라 '이렇게 올해를 보내기 좀 아쉬운데'하던 찰나에 올해를 일로 불태워보자 해서 결정하게 됐어요"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아이유는 "이번 활동은 애초에 4주였어요.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콘서트 때까지 시간이 남아서 '어쩌지?' 하는 순간에 '예쁜 남자'가 내 인생에 훅 들어왔어요"라고 덧붙였다.

또 "순신이 끝나고 연기가 많이 하고 싶었어요. 가수 아이유는 데뷔 5년차에 지난주에 1위도 하고. 그치만 연기자 아이유는 이제 막 드라마 두개 마친 그냥 많은 신인연기자들 중 한명이잖아요. 일이 들어와서 기뻐요. 소처럼 일하고 싶어요"라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전부 다 설명할 수 없는 나름의 이유와 사정이 있지만 그런 부분까지 전부 여러분들이 이해하고 참아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응원해달라고 하지 않아요. 열심히 하는 모습 보고 응원할 마음이 드시면 그때 응원해주셔도 돼요. 나를 위해 무리해서 이해하거나 노력하거나 하지 않아도 정말 괜찮아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어서 늘 미안합니다"라고 끝을 맺었다.

한편 아이유는 '비밀' 후속으로 방영될 '예쁜 남자'의 여자주인공 김보통 역에 캐스팅됐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아이유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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