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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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조성하, "난 이 집에서 찬밥신세" 서러움 토로

기사입력 2013.10.19 21:11

대중문화부 기자


▲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조성하가 가족들 앞에서 서러움을 토로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민중(조성하 분)이 온 가족이 모인 앞에서 그간 쌓아왔던 서러움을 토로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택배 물건을 나르던 민중은 새로 확보한 거래처에서 과거 택배 일을 하던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이 시비를 걸어오자 저항하지 못하고 폭력을 당했다.

회의감을 느낀 민중은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갔고 아무도 없는 거실을 바라보다 "택배 왔습니다. 택배요"라고 큰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택배 왔다는 소리에 잠이 깬 가족들은 "이 시간에 택배가 오냐. 나는 택배 시킨 것 없다"며 어리둥절해 했고 거실에서 소리치는 민중을 보고 의아해했다.

택배 왔다는 소리에 가족들이 모두 거실로 나오는 것을 본 민중은 "택배 왔다고 하니까 다들 나오셨네요. 제가 항상 집에 돌아올 때는 아무도 없었는데 택배 소리에 다들 나오셨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앙금(김해숙)은 "자네 술 마셨나. 술주정 하는 건가"라고 못마땅하게 말했고 민중은 "오늘 술을 좀 마셨다. 그렇지만 하나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중은 "나는 이 집에서 찬밥신세다. 다들 택배라고 오면 반가워서 나온다. 온 국민이 기다리는 택배인데 우리 집에서는 아무도 나를 신경 쓰지 않는다"며 하소연했다.

또 민중은 "집에서 들어갈 때, 나올 때 아무도 없다. 나를 신경 쓰는 사람이 없다"며 "다른 집에서는 나를 반가워 하는데 우리 집만은 아니다"라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조성하, 오현경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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