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속자들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이민호가 박신혜를 붙잡았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에서는 김탄(이민호 분)이 차은상(박신혜)에게 돌연 고백을 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차은상은 영화를 보던 중 "뭐라는 거야"라고 중얼거렸고, 김탄은 "당신을 믿으려면 당신이 누군지 알아야 한데. 그런데 어제 한 여자를 만났데. 그 여자 이름이 차 은상이래. 근데 차은상한테 궁금한 게 생겼대. 혹시 나 너 좋아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은상은 "아닐껄? 약혼했던데. 그건 너무 영화 같은데?"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탄은 "헐리우드잖아. 그런 일들이 정말 벌어지기도 한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은상은 탄의 말 보다는 "진짜냐? 여기가 헐리우드냐?"라며 신기해 했고, 멀리 헐리우드의 간판을 바라보며 "진짜 헐리우드네. 영화에서 저거 봤거든, 미국 오면 꼭 와보고 싶었는데 보기에는 가까워도 가보면 멀겠지?"라며 감탄했다.
이 모습을 본 탄은 "저것보다 내가 한 말이 더 놀라울 텐데"라고 되물었지만, 은상은 "지금까지 충분히 고마웠다. 폐 끼치는 것 그만하겠다. 가자 집에"라며 탄의 고백을 모르는척 했다.
하지만 탄은 은상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 은상을 다시 집으로 불러들였고, 은상의 친구에게서 온 답변도 무시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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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민호 박신혜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