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LG 트윈스의 '빅뱅' 이병규가 승부를 단숨에 원점으로 돌려놓는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병규(7번)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병규는 1회말 선두타자 박용택의 우전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두산 선발 노경은의 143km 초구 직구를 타격해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비거리 105m의 투런포로 연결했다.
앞선 1회초 2실점하며 0-2로 끌려가던 LG는 이병규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1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이 2-2로 맞서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병규(7번)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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