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막극 잠자는 숲속의 마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단막극 '드라마 페스티벌-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연출한 이재진 PD가 배우 박서준과 황우슬혜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재진 PD는 1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드라마 페스티벌' 기자 간담회에서 "박서준과 황우슬혜가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PD는 "박서준은 귀엽고 남자답고 연기를 잘하는 배우다. '금나와라 뚝딱' 종방연 때 첫 촬영을 했는데 피곤할텐데도 연기를 잘 해줬다"며 칭찬했다.
여자 주인공 최아미 역을 맡은 황우슬혜에 대해서는 "극중 최아미가 16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지냈는데 하얗고 동안인 황우슬혜가 눈에 들어왔다. 묘한 느낌의 배우다. 독특함을 갖고 있고 어려보이는 느낌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상연하의 느낌을 내고 싶었다. 반대로 정신력은 정반대다. 애늙은이 남자와 어른 아이 여자의 멜로로 두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 과정에서 미스터리가 개입됐다. 단막극이지만 단막극 같지 않은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잠자는 숲속의 마녀'는 2007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MBC의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의 네 번째 단막극으로 고등학교 과학실에서의 폭발 사고 이후 16년간 식물인간으로 지내다 눈을 뜬 아미(황우슬혜 분)와 물리교사였던 힘찬(박서준)이 사건을 되짚어가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로맨스물이다.
24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박서준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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