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 STL전 류현진 활약에 '평점 A' 최고 평가

[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미국 현지 언론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NLCS)에서 맹활약한 류현진에 최고의 평점을 줬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CS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의 3-0 승리를 이끌며 포스트시즌 첫 승을 따냈다.

경기 후 미국 CBS스포츠는 류현진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A'를 준 뒤 "류현진이 팀의 3선발로 나서 '화려한 외출'을 했다"고 그의 활약을 빗대 표현했다.

이어 "다저스는 앞선 1,2차전에서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가 나서고도 패했기에, 3차전에서도 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저스의 3선발 류현진의 뛰어난 활약으로 반전에 성공했다"면서 류현진을 칭찬했다.

이어 CBS스포츠는 다저스 팀에게는 B+의 평점을 줬고, 류현진과 맞선 세인트루이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에게는 평점 B를 줬다.

또 4안타에 그치며 부진했던 세인트루이스 타선에는 평점 D를, 이날 세인트루이스 외야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긴 중견수 존 제이에게는 F의 낙제점을 줬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