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정이' 문근영, 일본으로 팔려갈 위기 '눈물'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문근영이 일본으로 팔려갈 위기에 처했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30회에서는 정이(문근영 분)가 일본으로 팔려갈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이는 마풍(장효진)을 통해 이강천(전광렬)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하다가 그릇을 빚으며 마음을 다 잡았다. 간신히 마음을 추스른 정이는 이강천을 찾아가 모든 사실을 밝히려고 했지만 "내 핏줄은 오직 육도(박건형) 뿐이다"라는 이강천의 말에 또 다시 무너지고 말았다.

이강천은 정이가 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정이를 일본으로 데려가려는 겐조와 은밀히 거래를 하기로 했다. 정이를 겐조에게 넘기고 이육도가 만든 그릇을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잡고자 한 것.

이강천은 정이에게 유을담(이종원)에게 사죄를 하겠다며 다음날 유을담의 산소에서 만나자고 했다. 정이는 이강천의 계략인 줄도 모르고 유을담의 산소로 향했다. 그때 이강천은 문사승에게서 정이가 연옥(최지나)이 낳은 딸이자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됐다.

정이는 유을담의 산소에서 이강천이 아닌 겐조 일행과 만나자 "그 약속만 지키면 용서하려고 했는데"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이는 이강천이 자신을 일본으로 넘기려고 했다는 사실에 아무런 저항 없이 일본으로 가는 가마 안에 올라타 체념한 듯한 얼굴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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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근영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