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두산 김진욱 감독의 출사표 "'미라클 두산' 전통 이어가겠다"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두산 베어스의 김진욱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15일 잠실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두산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8-5로 승리하면서 2패 뒤 3연승으로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김진욱 감독은 '준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가서 힘들었는데 어떻게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것이냐'는 질문에 "5차전까지 가서 체력적으로 많이 지쳤지만, 이미 예비고사를 치른 상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감각 면에서는 우리가 좀 더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잘 버텨주길 바라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 "넥센과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을 때도 우리 팀이 좀 더 불리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그걸 딛고 일어난 우리 선수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미라클 두산'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플레이오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진욱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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