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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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선택' 신선한 스토리에 신구배우 조화 '무난한 출발'

기사입력 2013.10.15 10:09 / 기사수정 2013.10.15 10:1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윤은혜와 이동건이 육두문자가 난무하는 '격한 첫 만남'으로 화끈한 신고식을 펼쳤다.

14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1회는 9.7%의 전국시청률(닐슨코리아)을 기록하며 무난한 스타트를 끊었다.

'미래의 선택' 첫 방송은 기존의 타임슬립 드라마와는 다른, 신선한 발상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집필하는 매 작품마다 폐인을 양성한 홍진아 작가는 명불허전의 필력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를 이끌어 냈고, 권계홍 PD는 발랄하고 그림같이 예쁜 영상을 펼쳐냈다.

또한 윤은혜, 이동건, 정용화, 한채아는 각자 캐릭터를 그대로 담아내는 연기를 선보였고, 최명길과 고두심은 대한민국 대표다운 관록의 명품 연기로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작가와 감독의 지휘 아래 신구 배우의 조합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윤은혜는 노래를 부르며 첫 등장하는 순간부터 울고, 웃고, 맞고, 물속을 오가는 수중투혼까지 보여주며 열연을 펼쳤다.

특히 미래에서 온 자신인 최명길과 명품 호흡을 보여주며, '긍정걸' 나미래를 충분히 소화해냈다. 곧은 신념이 있는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지만 까칠한 욕쟁이의 모습을 보인 이동건은 반전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정용화는 차가운 재벌2세의 모습과 소탈한 VJ의 모습을 오가는 비밀스런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용화, 한채아와 운명의 사각 로맨스를 만들어 갈 윤은혜와 이동건이 심상찮은 첫 만남이 공개됐고, 이동건이 다니는 방송국 회장의 손주로, 언더커버 보스이자 신입 VJ의 이중생활을 보여줄 정용화와 윤은혜의 인연도 그려졌다. 이들이 보일 운명의 사각 관계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회 방송 엔딩부분에서는 억지로 사고를 피했지만, 결국 다시 필연적으로 만나게 된 미래(윤은혜 분)와 김신(이동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미래와 김신의 모습 위로 "악연도 인연이야. 만나게 될 사람은 어떻게든 만나게 되 있어 그래서 운명이, 인연이 무서운거야"라는 비밀을 간직한 듯한 최명길의 내레이션이 이어지면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미래의 선택'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미래의 선택 ⓒ KBS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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