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통영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완주 성공 '감동'

▲ 이동우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개그맨 이동우가 트라이애슬론 완주에 성공했다.

이동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동우는 지난 13일 2013  ITU 통영 트라이애슬론 월드컵에 참가해 4시간 21분 34초의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했다.

이동우는 대회 하루 전날 도착하자마자 코스 답사를 하고, 대회 당일 코스 적응을 위하여 사전에 사이클, 수영 훈련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동우는 수영 코스를 무난히 성공하고, 통영 대회 최악의 코스로 불리는 40Km사이클 코스도 거뜬히 버텨냈다. 

지친 모습이 역력함에도 오히려 주변 사람들을 위로하는 이동우의 모습은 가슴을 찡하게 했다. 마지막 남은 마라톤 10km를 마친 이동우는 주변사람들과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동우는 완주를 성공한 뒤 "'인생에서 중요한 건 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아니라 어디를 향해 가느냐다'라는 말을 경기 내내 곱씹으며 이번 대회를 완주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넘어지더라도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신념을 갖고 계속 나아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응원해주신 1,700여 분의 트라이애슬론 참가 선수들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대회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동우는 통영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슈퍼맨 프로젝트' 두 번째 도전인 재즈 솔로 앨범 발매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news.com

[사진 = 이동우 ⓒ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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