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상암, 김형민 기자] 홍명보호가 세계 최강 브라질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의 평가전으로 전력점검에 나선다.
대표팀은 유럽파들을 불러들여 최상의 멤버 구축을 꾀한다. 이에 맞선 브라질 역시 호화멤버로 이번 경기에 임할 전망이다. 네이마르 다 실바와 오스카, 헐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선발 출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벤치 멤버들 역시 인상적이다.
브라질은 이번 한국전에 해외파와 국내파가 조화를 이룬 진용을 꾸렸다. 지난 2014 컨페더레인션스컵에 나섰던 주요 멤버들을 중심으로 자국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선수들이 가세해 선수층은 더욱 두터워졌다.
이에 따라 벤치 멤버들의 이름값도 상당하다. 우선 공격진에선 알렉산더 파투(코린치안스)가 출격에 대기한다. 파투는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이탈리아 AC밀란에서 활약했다. 당시 밀란과 브라질대표팀의 기대주로 각광받으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상과 부진의 여파로 자리를 잃고 국내리그로 복귀했다.
고국무대로 돌아온 파투는 최근 부활의 찬가를 울리고 있다. 코린치안스에서 맹활약하며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A매치 27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는 파투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현재까지 10골을 기록중이다. 출격할 경우, 2007년 U-20월드컵 출전이후 6년만에 이청용과의 재대결도 기대된다.
이외에도 중원엔 브라질 신성 베르나르드(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베르나르트는 브라질 대표팀의 떠오르는 샛별이다.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활약하던 베르나르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샤흐타르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 당시 첼시 등 많은 클럽들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기도 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베르나르드는 한국전에서 A매치 첫 골을 노린다. A매치 8번째 출전을 고대하고 있는 가운데 베르나르드는 선발 출전하는 오스카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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