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공약 "'화이' 700만 돌파시, 김윤석 선배님과 국토대장정 떠날 것"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여진구가 야심찬 공약을 내걸었다.

자신의 첫 주연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이하 화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지난 8일 서울 삼청동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여진구는 '국토대장정'이라는 공약을 선언해 놀라게 했다.

'화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윤석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 여진구와 함께 국토대장정을 떠나겠다"고 공약한 사실을 밝히자 여진구는 특유의 호탕한 웃음소리를 내뱉더니 이내 반짝이는 눈빛으로 "저는 700만명을 돌파하면 국토대장정을 하겠다"고 받아쳤다.

재차 "확실하냐.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는 것은 아니냐"고 물었더니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고개를 저은 여진구는 "재미있을 것 같다.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며 몇 차례나 확언했다.

개봉 첫 날인 10일 '화이'가 하루만에 36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가운데 정말 '여진구와 아빠들'이 '국토대장정'이라는 공약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한편 '화이'는 '지구를 지켜라' 이후 10년만에 컴백한 장준환 감독의 신작으로 다섯명의 범죄자들에게 길러진 소년 화이(여진구 분)가 한 발의 총성 이후 모든 것이 바뀌어 그들을 향해 치닫는 갈등과 복수를 그린 범죄물이다. 10월 9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여진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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