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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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9승 도전' 김동현, 10일 에릭 실바와 맞대결…슈퍼액션서 생중계

기사입력 2013.10.10 09:53 / 기사수정 2013.10.10 11:0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김동현이 에릭 실바(브라질)를 상대로 UFC 9승에 도전한다.

김동현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바루에리 호세 코레아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9'에서 에릭 실바와 웰터급 매치에 나선다.

김동현은 경기 전 "에릭 실바가 걸어나갈 수 없을 정도로 괴롭히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경기에 앞서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김동현은 에릭 실바에게 "폐가 터질 때까지 붙어보자"고 말하며 "15분 동안 괴롭혀서 걸어나갈 수 없게 만들겠다"고 무서운 승부사 기질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미국 현지에서 김동현의 레슬링 실력이 웰터급 탑5에 들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는 김대환 해설위원의 발언에 "1위라고 생각한다"고 자신 있게 답변하면서 자신의 레슬링 실력에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이목을 모았다.

김동현은 "레슬링으로 웰터급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랑 붙으면 생피에르가 깜짝 놀랄 것"이라며 "미국에서 훈련할 때 제 실력에 놀란 현지 스텝들이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헤비급 레슬러를 연습 상대로 붙여준 적이 있었으나 결국 나를 넘기지 못했다. 유도를 접목시킨 변칙 레슬링으로 나보다 힘 센 선수를 만나도 그 힘으로 상대를 돌릴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동현이 출전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액션전문채널 슈퍼액션에서 10일 오전 7시 50분부터 생중계되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동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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