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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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텐탁' 조영남 "이미자와 공연, 역시 난 여복이 많다"

기사입력 2013.10.08 13:06



▲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조영남이 이미자의 독일 공연에 함께 하는 소회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조영남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방송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MBC 특별기획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 제작발표회에서 "여복이 있다는 것이 여실히 증명됐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조영남은 "내 위에 선배님이 많지 않은데 한 분은 은퇴를 하고, 남은 한 분이 바로 이미자 선배님이다.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이미자 선배님에게 누이라고 할 수 있는 가수는 나 하나 뿐이다. 자랑스럽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누이도 여자다. 여자라서 남자인 나를 굉장히 좋아하는 거다"고 덧붙여 이미자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를 통해 독일 교민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된 조영남은 "죽기 전에 이런 큰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재수가 좋은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는 한독수교 130주년 '근로자파독 5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공연으로 이미자, 조영남, 2PM이 함께한다. 1960년대, 절망 속에서 희망을 만들기 위해 독일로 파견되었던 2만여 명의 젊은 광부와 간호사들의 노고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출연진은 파독 근로자들의 향수가 담긴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엘레지의 여왕', '돌아와요 부산항에' 조영남의 '화개장터', '내 고향 충청도' 등을 선보인다. 댄스버전으로 편곡한 2PM의 '열아홉 순정'도 공개된다.

2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야훈드트할레 공연장에서 개최되며 국내에서는 11월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조영남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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