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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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박신혜 "이민호, 젠틀맨이지만 초딩 같다"

기사입력 2013.10.07 16:47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박신혜가 이민호를 '초딩'이라고 말했다.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 호텔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박신혜는 "이민호와는 2009년 화장품 모델을 하면서 처음 만났다. 당시에는 친해질만하면 촬영이 끝나서 어색했었다"고 회상했다.

박신혜는 "이민호가 워낙 성격이 좋고, 친근하게 장난도 많이 쳐서 편하게 촬영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 놀리는 방법이 워낙 초딩 같아서 내가 '초딩'이라고 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민호는 젠틀맨이며 매너도 좋다. 그러나 초딩이다"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줬다.

이민호는 "박신혜를 촬영장에서 보고 있으면 뭐라도 사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은상'이라는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린다"며 "그럴 때마다 챙겨주기보다는 장난을 치는 편이다. 연기 호흡도 워낙 서로 편하게 느껴서 조율할 것도 없이 하고 싶은대로 하고 있다"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이민호와 박신혜는 '상속자들'에서 각각 제국그룹 상속자 '김탄'과 가난 상속자 '차은상' 역을 맡았다.

한편 '상속자들'은 '주군의 태양' 후속작으로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배우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정수정(에프엑스 크리스탈), 김지원, 강민혁(씨엔블루), 박형식(제국의 아이들), 강하늘, 최진혁 등이 출연한다.

'상속자들'은 대한민국 상위 1%의 부유층 고교생인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청춘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9일 밤 10시 첫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이민호, 박신혜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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