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리사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방송인 라리사가 협박에 시달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라리사 측 관계자가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라리사가 지난 새벽 자신이 기자라고 밝힌 사람에게 협박전화를 받았고 라리사의 집 문에는'네 인생을 밝혀라 죽고 싶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라며 악의적인 협박이 도를 넘었다고 전했다.
라리사에게 협박을 한 남성은 라리사의 결혼과 이혼 등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지속해서 라리사에게 전화를 하며 1000만 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라리사가 2009년에 한국인과 결혼하고 다음해에 이혼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결혼 등의 사생활 공개는 여배우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지만 간단히 넘길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라리사에 관한 사실이 왜곡되기 전에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악의적인 협박이 도를 넘어 기자회견으로 라리사의 결혼과 이혼, 그간 협박에 대해 밝히고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은 7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한 극장에서 열리며 라리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러시아 출신인 라리사는 한국에서 모델 활동을 하며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서 인기를 얻어 영극과 영화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라리사 ⓒ 예술집단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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