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김지훈이 안하무인인 윤소정의 태도에 분노했다.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는 이정숙(윤소정 분)이 홀로 식탁에서 밥을 먹는 강태욱(김지훈)의 모습에 분노했다.
이날 이정숙은 도우미가 챙겨주는 밥을 먹고 있는 태욱을 보자 "네가 몇 살인데 이러고 있느냐. 네가 장가를 못 갔냐. 왜 텅 빈 식탁에서 밥을 혼자 먹고 있느냐. 네 처 언제 오느냐"라며 짜증을 냈다.
이어 그녀는 "걔 보자보자 하니까 정말 웃기는 애다. 친정에 간 지 한 달이 넘었으면 돌아올 때도 되지 않았느냐. 내 자식이 이렇게 먹는 꼴 보려고 그 모진 수모를 참으면서 널 결혼 시켰는지 아느냐"라며 훈계 했다.
정숙은 "내 아들이랑 결혼 시켜 줬으면 자기가 처신을 잘 해야지. 병든 병아리 마냥 쓰러져서 한 달 동안 코빼기도 안 보이느냐. 이게 수모지 뭐냐. 이 바보 멍청이 같은 자식아"라고 태욱의 아내 지혜에 대한 험담을 늘어놨다.
이에 강태욱은 "어머님도 이제 제발 좀 그만 해라. 어머니가 이러니까 그 사람이 더 집에 들어오기 싫어하는 거다"라며 "그렇지 않아도 예민한 사람 어머니가 따듯하게 대해만 주셨어도 그 사람 아프지도 않았다. 이제껏 부족함 없이 살아온 분이 뭐가 부족해서 며느리들에게 패악을 부리느냐. 이제 좀 그만해라"라고 분노했다가 결국 이정숙에게 따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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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결혼의 여신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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