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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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스콜스와 네빌, 곧 복귀할 것"

기사입력 2008.01.02 02:11 / 기사수정 2008.01.02 02:11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복귀 준비, 잘 되고 있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난해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한 폴 스콜스(33)와 게리 네빌(32)이 곧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의 베테랑 스콜스와 네빌은 길고 긴 기간의 부상에서 잘 회복되고 있는 중이다. 이미 두 선수가 곧 스쿼드에 포함될 계획을 세웠다"는 흐뭇한 반응을 전했다.

지난해 10월 말 무릎 인대 손상을 입은 스콜스에 대해서는 "현재 재활을 잘하고 있고 가볍게 뛸 수 있을 정도다. 현재 스쿼드에 빠졌지만 2월 중순 복귀를 고려하고 있으며 그 이후에도 잘 해낼 것이다"고 말했다.

스콜스에 앞서, 지난해 3월부터 무릎 부상으로 결장을 계속 이어간 팀의 주장 네빌에 대해서는 "그는 현재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 중이다. 내가 여전히 그를 필요로 하는 것은 그의 경기력을 그라운드에서 보고 싶기 때문이다"며 복귀 이후 꾸준히 기용할 것이라고 전한 뒤 "복귀 최종 점검이 될 리저브리그 경기는 곧 시작할 것이다"며 그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그는 "네빌의 복귀를 반기고 있지만 장기간의 공백 때문에 경기를 제대로 소화할 지 걱정된다. 그러나 네빌에게 있어 실전 경기는 좋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네빌이 복귀할때 맨유의 수비라인은 견고함과 경험이 향상될 것이다"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소 실점 1위(11실점)를 기록중인 맨유 4백이 '네빌 효과'로 더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오는 2일 자정(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버밍엄 시티전을 앞두고 "내가 에버딘 감독을 맡았을때 핵심 선수로 뛰었던 알렉스 맥리쉬 버밍엄 시티 감독과 대결하게 됐다. 그는 좋은 감독이 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영리하다. 나는 그가 지도자로서 발전하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있다"며 '사제대결'을 기뻐했다.

[사진=퍼거슨 감독의 인터뷰를 실은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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