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애틀랜타(미국), 신원철 특파원] 잭 그레인키(LA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했지만 승리 요건을 채우지는 못했다.
그레인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3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1-0으로 앞선 2회말 수비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에반 개티스에게 내준 안타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2사 2루에서 7번타자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아 개티스에게 홈을 허용했다.
1-1로 맞서던 4회에는 역전을 내줬다. 선두타자 프레디 프리먼에게 2루타를 맞고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후속타자 2명을 잘 잡아냈지만 크리스 존슨에게 좌전 적시타를 엊어맞았다.
4회까지 던진 공 33개 가운데 8개만이 볼이었던 그레인키는 4회에만 23개의 공을 던지며 볼 11개를 기록했다. 전체 투구에서 볼 비중은 1~3회 24.2%에서 4회 47.8%로 급상승했다. 그레인키는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볼 비율은 34.6%로 다시 떨어졌다.
그레인키는 7회 타석에서 대타 마이클 영과 교체됐다. 다저스는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애틀랜타에 1-2로 끌려가고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경우 그레인키는 패전투수가 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잭 그레인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