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황정음이 가석방 심사 면접을 봤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4회에서는 강유정(황정음 분)이 가석방 심사 면접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유정은 뺑소니 사건의 범인이라는 누명을 쓴 채 안도훈(배수빈)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교도소 내에서 어렵게 키워갔다.
강유정은 교도소에서 만난 다른 죄수들의 괴롭힘 속에서도 아들을 위해 사력을 다하며 가석방 심사를 준비했다. 이번에 가석방이 되어야만 아들을 보육원에 보내지 않고 아들과 함께 교도소에서 나갈 수 있기 때문.
강유정은 가석방 심사 당일 심사위원 중 안도훈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말도 하기 전에 눈시울을 붉혔다.
강유정은 교도소에서 지낸 1년간의 생활에 대해 얘기하며 당시 사고로 숨진 서지희(양진성)의 어머니에게 사죄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또 낮에만 바깥을 나갈 수 있는 상황이라 "아들한테 별을 보여주고 싶다"고 아들에 대한 애끓는 모성애를 드러내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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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정음, 배수빈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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