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군의 태양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소지섭이 공효진을 붙잡았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는 주중원(소지섭 분)이 태공실(공효진)의 바람대로 쿨하게 이별을 고했다.
이날 주중원은 태공실의 미국행 소식을 전하는 김실장에게 "나는 내가 감당하기만 하면 태공실은 괜찮은 줄 알았다. 그런데 무섭고, 힘들단다. 생각해보니 나는 단 한번도 한 적이 없었다"라며 무기력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김실장은 "그래서 태공실씨를 보낼 거냐"라고 물었고, 주중원은 "내가 미쳤냐. 34년동안 안한 배려를 왜 하냐. 나를 떠난다 해도 곱게 보내주는 배려는 안할 거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어 주중원은 태공실의 다음 비행기를 예약했지만 다음 비행기는 2시간 후였다. 이에 불안함을 느낀 주중원은 안절부절하지 못했고, 뒤따라운 강우가 그에게 위치 추적기를 넘기자 미소를 지으며 "강팀장, 아주 유능해. 꼭 우리 킹덤에서 일해라. 월급은 내가 2배로 더 주겠다"라며 천진난만하게 좋아했다.
결국 그는 태이령(김유리)가 태공실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이용해 태공실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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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군의 태양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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