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측 "K씨의 주장? 개인적인 사안이라 언급 어렵다"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백윤식과 열애를 인정한 K씨가 백윤식의 두 아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백윤식의 소속사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백윤식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29일 오전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개인적인 사안이고, 연애사라 개입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공식입장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 사실 확인을 하기에는 지금 어려운 상황이라 명확한 이야기가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같은날 오전 스포츠서울닷컴은 백윤식의 두 아들인 백도빈과 백서빈이 K씨와의 만남을 반대해왔고, 지난 24일 두 사람의 결혼 이야기가 오가던 중 감정이 격해져 K씨가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K씨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아들이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는 30세라는 나이차가 아니라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두 아들은 아버지의 재정적인 지원이 중단될 것을 우려해 나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백윤식과 K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다 진지한 관계로 발전했다. 30살 차이의 두 사람의 만남이 알려지면서 숱한 화제를 모았다. 

이후 K씨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음식점에서 '백윤식과 관련한 모든 것을 밝히겠다'며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하지만  몇몇 기자와의 간담회 성격이 기자회견으로 갑작스럽게 확대되면서 취재진이 몰려들자, 시간을 늦췄다가 기자회견 직전 남동생을 통해 취소를 통보한 바 있다.

이 기자회견의 취소 배경을 놓고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했고, 결국 이틀만에 두 사람의 애정전선은 가족과 또 다른 사람 변수까지 등장하면서 흔들리게 됐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백윤식 ⓒ 엑스포츠뉴스 DB,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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