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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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애플 ios7 독도 일본땅 표기에 "불매운동 하자"

기사입력 2013.09.26 15:21 / 기사수정 2013.09.26 15:21

정희서 기자


▲ ios7 독도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김장훈이 애플 ios7에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표기된 것이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장훈은 26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애플은 정말 무개념이군요. 새 운영체계인 iOS7에 독도는 일본땅이라니"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장훈은 "세계적인 회사로써 오직 자본주의와 시장논리에만 입각하여 진실에 등을 돌린 애플은 일찍이 반크가 우려하고 항의했던 디지털 제국주의의 표상입니다. 애플 제품을 안 산다면 바뀝니다. 불매합시다"라고 전했다.

애플 불매운동을 제안한 김장훈은 같은 날 애플에 직접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의 독도오류에 대해 truthofdokdo.com(서버보완 중, 내일쯤 열릴듯)을 링크 걸어 논리적 항의메일을 애플 본사에 보내 인식시킴, 정부에서 놓친 지도 표기 관련 사항이 있다면 수정, 불매 캠페인등(한국발매가 11월 이후라 지루한 싸움될 듯) 많은 단체들과 다각적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김장훈은 월스트리트 저널 등 해외 유수 언론에 '동해' 표기 관련 지면 광고를 내며 독도 알리기 운동을 펼쳐왔다. 그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독도 수영횡단과 독도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남다른 독도 사랑으로 '독도 지킴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한편 지난해 애플은 7월 iOS6 시험판 지도에도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으로 표기했으나 국내 사용자들의 반발로 인해 '독도'로 표기 변경했다. 하지만 애플은 같은 해 10월 말 다시 '독도/다케시마'를 함께 적는 방식을 채택해 논란을 일으켰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김장훈 ios7 독도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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