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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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부부, '가족루머' 퍼뜨린 악플러 163명 고소

기사입력 2013.09.26 11:22 / 기사수정 2013.09.26 11:23

한인구 기자


▲ 이영애 악플러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이영애와 남편 정호영이 자신들의 신상에 관한 허위 소문을 퍼뜨린 악플러 16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영애의 변호인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영애와 그의 배우자 정호연은 2013년 9월 허위의 소문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악플러 및 블로거들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변호인 측은 "악플러들이 이영애와 정호영이 여배우 한채영과 모 대부업체 사장 A 씨와 혈연관계가 없는 사이인데도 A 씨가 정호영의 아들이므로 그와 결혼한 한채영은 정호영의 현재 처인 이영애와 고부관계가 된다는 허위 소문을 인터넷상에 게재해 이영애 부부를 비롯한 가족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호영의 나이와 직업 등 신상에 대해 무기상 혹은 스폰서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정호영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이런 게시글로 인해 이영애와 정호영는 '가족관계가 복잡하고 엉망'이라는 식의 사회적 비난을 받게됐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과 관련한 인터넷 게시물 등 자료를 넘겨받아 확인한 후 수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이영애 ⓒ SBS]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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