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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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노 감독 "메시 보호가 내 임무다" 불화설 일축

기사입력 2013.09.25 14:20 / 기사수정 2013.09.25 22:2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에 이어 타타 마르티노 바르셀로나 감독도 불화설을 일축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13-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4-1로 크게 이기며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력과 승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바르셀로나지만 경기 후 뜻하지 않은 메시와 마르티노 감독의 불화설이 보도되면서 마음껏 웃지 못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35분 메시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흔히 점수 차가 벌어진 경기에서 주전선수를 일찍 쉬게 하는 장면이었지만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메시가 마르티노 감독의 교체 결정에 화가 났다. 마르티노 감독과 악수도 하지 않고 벤치로 들어갔다"면서 불화설을 보도했다.

이에 메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교체되어 나올 때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 보도는 모두 거짓말이다. 잘못된 것을 말하는 걸 참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마르티노 감독도 빠르게 해명했다. 그는 "내 임무는 메시를 보호하는 것이다. 우리는 중요한 시기에 메시가 건강해야 한다"면서 "메시가 항상 풀타임을 뛰길 원하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내가 지금의 생각을 바꾼다면 메시는 피로감만 축적될 뿐이다"고 교체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마르티노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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