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남은 5경기가 우리에게 중요하다. 팀을 돕길 원한다.”
신시내티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10회말 터진 추신수의 끝내기 안타로 3-2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추신수였다. 손가락 부상으로 2경기 벤치에 머물렀던 추신수는 이날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3안타 2타점 2도루로 맹활약했다. 특히 추신수는 10회말 좌측 펜스 상단을 맞히는 안타를 때려내 이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날 위싱턴 내셔널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패했다. 이에 신시내티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와일드카드를 확보했다.
신시내티는 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에 2경기 뒤진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남은 5경기에서 결과가 바뀔 수 있다.
추신수와 신시내티 선수단은 디비전 시리즈 직행 티켓을 바라보고 있다.
경기 후 추신수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은 지금 5경기를 남겨뒀다. 매 경기가 우리에게 중요하다. 나는 팀을 돕길 원한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유격수 잭 코자트 역시 “포스트시즌 진출이 우리의 목표는 아니다. 우리는 디비전 시리즈에 나설 것”이라며 “와일드카드로 만족 할 순 없다”고 말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와일드 카드를 확보한 신시내티 선수단 ⓒ 신시내티 트위터]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